룸박스 2일차
핵심이었던 민트색 시트지 엠보싱이 존나 악어가죽 같애서 시무룩했는데
함 꼬라지나 보자는 마음으로 붙여놨더니 생각보다 괜춘해져버림.
으음 병신엠보싱 덕분에 조금 가정집 벽지 느낌이 나.
인터넷으로 구매한 시트지 실기 테스트.
원목무늬 바닥은 전체적인 색감이 너무 어두워지고 이제와서 생각해보니깐
그냥 암것도 안깔고 투명한 상태로 두면 되지 않나 싶어서 패스.
민트색이라곤 악어 엠보싱밖에 팔질 않는 개같은 쇼핑몰에서 우연히 발견한 캔버스 시트지가 의외로 선방한 관계로 2번 시안으로 간다.
그 외 재료는 대체로 다이소에서 조달함.
회색 의자다리 쿠션과 다이소 조화를 합치면
잔쨔잔 화분 완성-!
푹신한 스펀지의 묘한 질감이 도자기 같아서 가까이서 보아도 만족.
화분2는 방수테이프를 감아서 유약 바른 토분 늑김을 냄.
모던한 스트라이프를 지닌 패브릭 테이블매트는 초-어색한 바느질로 카펫트로 만들어벌임.
만들고나니 무늬를 가로 스트라이프로 할걸 그랬다 싶지만 두번째 시도는 불가능하다.
외냐하멶 예전에 사둔 다이소 반짇고리의 흰 실이 저것을 마지막으로 다떨어졌기 때문...☆
민트 거실 인테리어에 어울리는 갬-성 액자를 위한 스티커.
적당한 색감. 적당한 크기의 스티커를 선별한 다음
크기에 맞게 다이소 폼보드를 자르고 스티커를 제단
붙 여
짜잔 영문모를 피사체들을 예쁜 색감으로 촬영한 감성 액자 완성~
촛토 많이 만들어버렸을지도 ㅎㅎ
시발 액자 너무 많이 만들었잖아
좁아터진 방에 액자만 한가득....
중앙에 3인용 소파 들어오면 떨거지 액자들은 조또 안보일텐데ㅋㅋ엣큥 나의 실수
그렇지만 이상태로도 굉장히 만족스러운.
원했던 색감과 컨셉에 딱 들어맞게 진행되어가고 있음.
가구 없는 상태로도 갠춘해서 나중에 기분내키면 이런 갤러리/스튜디오 같은 느낌으로 굴려도 좋을듯
가구 목업 넣어봄.
예상대로 터질거같은 상태가 된wwwww
힝 소품이란게 다 그렇지만 애써만든 액자가 하나도 안보이게 되어부럿서....
그치만 도때기 시장처럼 꾸역꾸역 처넣는것보다 필요한 소품만 딱딱 보이는 편이 취향이므로 이대로 간다.
다음주쯤 원단 오면 재질 봐서 소파 만들어야징~
11수 원단이 과연 얼마나 두꺼울지 기대되는 부분
그리고 믹구쟝의 곤듀님-하우스 이쁘게 꾸며주고 난 인간의 현생-하우스는 무척이나 개판난 상태.
하하하 난 행복해
행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