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개짖는소리좀

[물] 자반 샌드수초항 스타트

엣퉤퉤 2024. 3. 3. 16:15

 

 

 

새 어항 준비는 늘 생각하건데 즐거운 일이지만 진짜 개같이 빡세다....

 

 

외여기청소용 물 받아두기 - 방치되어 있던 기존 어항 대강수습 - 외부여과기, 조명, 기타등등 부품 싹 걷어서 락스세척 - 어항 내외부,주변 대청소 - 새로 산 물품 세척&존나쌓여있는택배박스 포장쓰레기 정리 - 택배로 받아온 수초 검역 - 바닥재빨래(힘들다) - 조심조심 돌 넣고 모래&여과기 어항 물 새는데 없는지 다음날까지 쭉 체크 - 씨발 완성이다 개새끼들아

 

 

아이고 내 신세야......

 

 

 

 

 

빈어항 정리하고 물때닦고 부속품 세척하는데 이틀걸림.

배달온 바닥재랑 수초 수습하는데 또 이틀걸림.

 

나흘만에 세팅 시작함

 

스스로 조지는 신세 맛 좋은뎃스 ㅋㅋㅋ

 

 

 

 

 

 

 

 

 

 

세팅 1일차.

모래 3.5kg 한 봉지로는 자반어항 바닥 까는것만으로도 벅차서 모래톱 경사각은 포기함.

 

 

발리스네리아 존나 파오리가 들고있는 쪽파같아서 심을때 좀 배고팠음. 오리스테이크 또 먹고싶다.

 

 

 

 

 

 

 

 

 

 

 

 

 

세팅 2일차.

 

이리저리 보기에 딱 좋은 각도가 완성되었다고 판단. 여과기 외 각종부속품 설치.

수조에 더 손 넣을 일 없겠다 싶어서 묵힌물 풀로 채워줌.

 

더블탭 밸브 활짝 열려있는거 까먹고 모터 가동해서 바닥 지랄날뻔함

이런데다 쓰려고 산 더블탭이 아닌데....어항이 바닥이랑 가깝다보니 외여기 호스가 짧기도 하고

복잡하게 구부러지는 구간이 많아서 어디 꽂을만한 중간지점이 애매해져서 그만...ㅋㅋ

앞으로도 걍 환수용으로나 쓸 것 같음

 

 

 

 

 

 

 

 

 

 

 

 

4일차 현재 근황.

 

 

이 맛에 물질합니다

조만간 투명한 입출수구에 드럽게 때 끼고 지멋대로 자란 수초들이 처녀귀신 머리털되면 생각이 달라지겠지만! 하하!

 

 

 

 

 

 

 

 

 

 

 

스트로징 레펜스 처음 심어보는데 이렇게나 짝고 귀여운 친구들이었다니

여태 쿠바펄 니그로 미크로소리움 같은 잔디풀떼기에 애정 쏟다보니 참으로 새로운 부분!

세팅하다 지쳐서 걍 뭉탱이로 쑤셔박은 오른쪽 친구들아 미안해

 

비료끼 하나 없는 샌드바닥이라 앞으로의 추이를 지켜봐야겠지만 뭐 아직까진 멀쩡해보임

제발 녹지만 말아다오

 

 

 

 

 

 

 

+

종자 보존용으로 밖으로 빼둔 친구.

 

커피컵 모래통에서 쿠바펄이 폭번중이라 약간 자신감붙어서

대책없이 꽂아둔 감이 없잖아 있지만 뭐.....거안사위 유비무환.....ㅎ;

 

여기도 비료끼 한방울도 안들어감. 때되면 하이포넥스나 한방울 뿌려주자

 

 

 

 

 

 

 

촉 나눌때 작은 이파리 하나가 떠다니길래

혹시나 싶어서 하나 남겨놨는데 미친 뿌리가 나고 존나 건강하게 자라고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부상수초세요???

 

스트로징 레펜스....생각외로 강인하게 커줄지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쪽파.

 

잘 살아있음. 배가 고프다.

 

 

 

 

 

 

 

 

 

 

붕어-푸드.

 

잘 살아있음.

원래 잡초같은 애라 걱정 1도안됨. 트리밍 귀찮게 하지만 않았으면 함.

 

 

 

 

 

 

 

 

 

 

 

개구리-푸드.

 

이 근방에 베타침대 놓을 예정인데 사방이 너무 훤하게 뚫려있는거 같아서 가림막 역할좀 하라고 뿌려둠.

걱정 1도 안됨(2)  벌써 가지뻗고 새끼치고 난리났음.

 

 

 

 

 

맨날 소일에나 풀떼기 심어봤지 모래바닥에 수초는 처음이라 어케될지 매우 기대되는 거시에요~

 

우리풀떼기들 힘내라 힘내라